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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의 황당(?) 뉴스

by 마을지기 posted Jan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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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11
실린날 2005-12-29
출처 문화일보
원문 ▶국경도 넘는 사랑이 교도소 벽을 못 넘으랴. 터키의 한 감옥에서는 옆방에 수감됐던 두 남녀가 벽에 구멍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사랑을 나누는 데 성공, 아이까지 낳았다. 이들은 공공기물 훼손죄로 형기가 4개월씩 더 늘어났다.

▶한 독일 발명가가 시공을 초월하는 휴대전화를 고안했다. 세상을 떠난 이의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은 관에 부착된 이 휴대전화를 통해 집에서도 수시로 간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잘 지내고 있니?”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던 이스라엘 남자가 화끈하게 화풀이를 했다. 부부싸움 도중 분을 참지 못한 이 남자는 갑자기 금고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금고 안에 들어있던 68만달러를 앞마당에 뿌려놓고 불을 지른 후, 돈으로 활활 타는 불길을 보면서 분을 삭였다.

▶독일의 한 우체국에서 특이한 우편물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집배원이 소포를 집어들고 가방에 넣으려는 순간, 우편물이 부르르 떨면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테러범이 보낸 폭발물로 여긴 우체국 직원들은 혼비백산했고, 폭발물 해체반이 긴급 출동했다. 조사 결과, 성능이 뛰어난 성인용품으로 밝혀졌다.
사랑이 국경을 넘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교도소 벽까지 뚫었다는 말은 처음입니다.
밤마다 간수 몰래 벽을 뚫는 작업을 하며
두 사람이 얼마나 가슴 설렜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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