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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머리카락

by 마을지기 posted Jan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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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13
실린날 2005-05-25
출처 문화일보
원문 아이가 아침을 먹다가 아빠의 머리를 불쌍하게 쳐다보더니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왜 아빠는 머리카락이 조금밖에 없어?”

“그건, 아빠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거야.”

아이가 이번에는 엄마의 머리를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묻는다.

“그런데 엄마, 엄마는 왜 머리카락이 그렇게 많아?”
머리 좋은 사람이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머리 나쁜 사람이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는 설(?)이 있고,
똑 같은 구조로 그 반대라고
주장하는 설(?)도 있습니다.
물론 과학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아이 앞에서 아빠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엄마가 그렇게 둘러댔던 것 같은데,
결과는 참 난처하게 됐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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