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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의 복수

by 마을지기 posted Jan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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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14
실린날 2006-01-05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나는 서른 살 노총각이다.

나는 남의 결혼식 가는 걸 너무나도 싫어했다.

왜냐하면 결혼식에서, 내 할머니 친구분들과 다른 늙은 아저씨들이 내 옆을 지나갈 때 마다 내 옆구리를 찌르면서,

"다음엔 니 차례야!"

하며 자기들끼리 웃곤 했으니까.

하지만 난 이제 더이상 그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내가 장례식에서 그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노총각이나 노처녀에게
정신의 압박을 주는 건 삼가야겠군요.
장례식에 참여해서 노인들에게
"다음에는 할머니 차례군요"라 하면
듣는 분의 심정이 어떨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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