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노총각의 복수

by 마을지기 posted Jan 14,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1-14
실린날 2006-01-05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나는 서른 살 노총각이다.

나는 남의 결혼식 가는 걸 너무나도 싫어했다.

왜냐하면 결혼식에서, 내 할머니 친구분들과 다른 늙은 아저씨들이 내 옆을 지나갈 때 마다 내 옆구리를 찌르면서,

"다음엔 니 차례야!"

하며 자기들끼리 웃곤 했으니까.

하지만 난 이제 더이상 그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내가 장례식에서 그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노총각이나 노처녀에게
정신의 압박을 주는 건 삼가야겠군요.
장례식에 참여해서 노인들에게
"다음에는 할머니 차례군요"라 하면
듣는 분의 심정이 어떨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98 2006-02-18 솔로의 5단계 3821
1297 2006-04-04 봄나물 팝니다! 3820
1296 2004-04-07 아줌마 화이팅! 3820
1295 2005-01-11 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 3818
1294 2009-07-08 남존여비에 대한 현대적 해석 3816
1293 2009-07-06 부모님의 직업 3816
1292 2006-03-16 음주운전자의 아내 3816
1291 2006-01-18 과학자의 프로포즈 3816
1290 2005-12-23 백설공주 이야기 3816
1289 2006-04-18 타자를 빨리 치면 3815
1288 2009-06-29 땅땅땅땅 3814
1287 2009-09-25 복종 3812
1286 2004-09-11 뜻의 차이 3812
1285 2005-08-27 무지개 자매 3810
1284 2005-10-24 연상퀴즈 3807
1283 2005-10-08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3806
1282 2005-09-09 일기예보 3806
1281 2010-02-05 구구팔팔 복상사 3804
1280 2009-07-02 할아버지의 소망 3804
1279 2006-03-25 “그건 당신 생각이지!” 38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