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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서 탈인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Jan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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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17
실린날 2001-12-1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 엄마 : 이제 나도 많이 늙었나보다! 네가 생각해도 내가 늙어 보여?
◈ 나 : 네...
=> 그 이후로 자식 대접 받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 누나 : 너 솔직히 이야기 해봐! 매형 정도면 잘 생겼지 않냐?
◈ 나 : 아니! 제 눈에 안경이래...
=> 그 이후로 몰라보게 용돈이 줄어듦을 몸소 체험했다.

◈ 친구 애인 : 저기요~! 어제 XX씨가 어제 같이 있었다던데... 정말 같이 있었어요?
◈ 나 : (한쪽 눈을 찡그리는 친구를 보며) 아뇨!
=> 그 이후로 친구의 한 쪽 눈에 멍든 모습을 보게 되었다.

◈ 애인 : 남자들은 첫사랑을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던데 자기도 그래?
◈ 나 : 어...
=> 그 이후로 애인이 첫사랑과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 직장상사 : 이번 승진에 누가 될 것 같아? 자네가 봐도 난 힘들겠지?
◈ 나 : 네...
=> 그 이후로 나도 덩달아 승진이 힘들게 되었다.

◈ 아버지 : 오늘 길에서 새파란 넘이 담배 불을 빌려 달라고 하더구나... 너도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짓하고 댕기냐?
◈ 나 : 가끔요!
=> 그 이후로 족보에서 내 이름이 없어져 버렸다.

◈ 친구 엄마 : 내가 바빠서 생일 음식을 장만 못했는데 생일 상인데 먹을 건 별로 없지?
◈ 나 : 네...
=> 그 이후로 친구와 난 설거지만 죽도록 했다.

◈ 애인 : 요새 애들 정말 하나같이 똑같이 생겼다. 핑클이 이뻐, 내가 이뻐?
◈ 나 : 엉... 핑클이 더 이뻐...
=> 그 이후로 계속 지겹도록 핑클만 쳐다봐야 했다.

◈ 선생님 : 난 여러분을 믿고 오늘 숙제 검사는 안 한다. 안 해 온 사람은 없겠지?
◈ 나 : 저 안 했는데요!
=> 그 이후로 사랑의 매도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애인 : 난 왜 많이 먹지도 않은데 살이 찌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렇게 뚱뚱해 보여?
◈ 나 : 어...
=> 그 이후로 다이어트 체조를 같이 해야만 했다.

◈ 친구 애인 : XX씨가 제가 첫사랑이라고 하던데요! 정말 제가 첫사랑 맞나요?
◈ 나 : 아뇨!
=> 그 이후로 친구가 짱돌에 맞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다.
남이 물건을 샀을 때는
무조건 잘 샀다고 해주고,
남이 결혼을 했을 때는
무조건 상대가 멋지다고 해주라는
탈무드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우리는
'하얀 거짓말'이라고 하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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