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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속의 돈

by 마을지기 posted Feb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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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2-07
실린날 2006-01-0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남편이 지갑에서 돈이 없어진 것을 알고 아내에게 말했다.

"이 녀석이 지갑에서 돈 빼간게 틀림없어!"

"왜 아이를 의심해요? 내가 그랬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자 남편 말하길…,

"당신은 절대 아냐! 지갑에 조금은 남겨 두거든…."
아마도 아내가 남편의 지갑에서
가끔 돈을 꺼내갔던 모양인데,
표시 안 나게 하려고 그랬던지, 아니면
남편이 불쌍해서 그랬던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남겨두었던 모양이군요.
그런데 남편은 그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하고 있었다니
상당히 단수가 높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알면서 속아주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즐겁게 속아주는 경우도 많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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