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인과응보

by 마을지기 posted Mar 03,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3-04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하루는 한문시간에 선생님이 '인과응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고 계셨다.

"인과응보라는 말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선 그에 합당한 보상이 꼭 주어진다는 뜻이지. 쉽게 말해서 개를 죽이면 그 다음 세상에는 개로 태어나고, 개미를 죽이면 그 다음 세상에는 개미로 태어난다는 말이란다!"

그러자 맨 뒤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했다.









"선생님! 그럼 사람을 죽이면 사람으로 태어나요?"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은 반드시
자기에게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뜻인데,
선생님의 말씀 취지에는 공감이 가지만
설명하시는 방법에는 좀 문제가 있군요.

이참에 윤회사상에 대해 한 마디.
이승에 살던 사람A가 죽어 저승에서
개미A나 다른 독립체가가 된다는 사상은
불교 윤회론의 일부일 뿐입니다.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되듯이
세상의 물질이 돌고 돌다 보면 마침내
무엇으로 변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크게 보면 이런 것이 윤회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58 2009-07-06 부모님의 직업 3816
357 2009-07-07 아이란… 3733
356 2009-07-08 남존여비에 대한 현대적 해석 3816
355 2009-07-09 불행을 갖다 주는 사람 3647
354 2009-07-10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해학 3718
353 2009-07-13 골프광 3615
352 2009-07-14 왕초 고객 3552
351 2009-07-15 <하얀 거탑> 이후 똑똑해진 환자들 3711
350 2009-07-16 오진 3423
349 2009-07-17 버스 오게 하는 방법 3703
348 2009-07-20 티샷을 할 때 3501
347 2009-07-21 조숙한 아이 3575
346 2009-07-22 힘든 홀어머니 3652
345 2009-07-23 마음은 사랑따라 3429
344 2009-07-24 복수혈전 3690
343 2009-07-27 특별한 인척관계 4140
342 2009-08-11 오래된 원한 3306
341 2009-08-12 생명의 은인 3458
340 2009-08-13 인생 교육 3393
339 2009-08-14 비행기 사고 36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