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그건 당신 생각이지!”

by 마을지기 posted Mar 24,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3-25
실린날 2006-02-26
출처 서울경제
원문 한 남자가 유원지를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점쟁이가 있는 천막을 발견했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그는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아…”

점쟁이 여자가 수정 구슬을 응시하더니 말했다.

“당신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군.”

“그건 당신 생각이지,”

남자가 비웃으며 말했다.

“난 세 아이의 아버지란 말이오!”

점쟁이 여자가 힐끗 웃으며 하는 말,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야.”
아이가 셋이라는 것은 남자의 생각.
아이가 둘이라는 것은 점쟁이의 생각.
남자는 셋 다 자기 아이라고 생각.
점쟁이는 그 중 하나는 아니라고 생각.

세상에 이런 점쟁이가 있을까요?
점 보러 온 사람의 자녀 수를
정확히 알아 맞힐 뿐만 아니라
그 중 하나는 친자가 아니라는 것까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838 2004-06-11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2629
837 2005-08-29 시대 차이 3411
836 2004-03-31 시대별 청혼방법 2729
835 2004-08-31 시대별로 본 나무꾼의 도끼 2765
834 2008-12-12 시신이 바뀐 거 아냐? 2937
833 2003-11-05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2386
832 2004-05-07 시험 하루 전날 패턴 2633
831 2008-09-09 신기한 벽 3422
830 2004-11-05 신나는 주말 2953
829 2004-05-29 신라 때 왕의 이름들 3427
828 2004-12-03 신부의 얼굴값 3142
827 2004-08-10 신분 확인 2797
826 2005-03-23 신사숙녀 3139
825 2004-06-18 신선과 백수가 닮은 점 10가지 2496
824 2003-09-24 신에 대한 도전 2397
823 2007-07-28 신의 경고 4594
822 2005-01-28 신의 선물 3179
821 2005-11-07 신체기관들의 회의 3907
820 2005-02-07 신칠거지악 (新七去之惡) 3719
819 2010-01-20 신호를 기다리며 32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