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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신 생각이지!”

by 마을지기 posted Mar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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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3-25
실린날 2006-02-26
출처 서울경제
원문 한 남자가 유원지를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점쟁이가 있는 천막을 발견했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그는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아…”

점쟁이 여자가 수정 구슬을 응시하더니 말했다.

“당신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군.”

“그건 당신 생각이지,”

남자가 비웃으며 말했다.

“난 세 아이의 아버지란 말이오!”

점쟁이 여자가 힐끗 웃으며 하는 말,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야.”
아이가 셋이라는 것은 남자의 생각.
아이가 둘이라는 것은 점쟁이의 생각.
남자는 셋 다 자기 아이라고 생각.
점쟁이는 그 중 하나는 아니라고 생각.

세상에 이런 점쟁이가 있을까요?
점 보러 온 사람의 자녀 수를
정확히 알아 맞힐 뿐만 아니라
그 중 하나는 친자가 아니라는 것까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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