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강사와 청중

by 마을지기 posted Mar 27,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3-28
실린날 2005-04-25
출처 《국제 비즈니스 조크》
원문 당시 유럽중앙은행 부총재 노와이에 씨에게서 다음과 같은 조크를 들었다.

1997년 뉴욕에서 유로 통화 창설을 위한 강연회를 열게 되었다. 막상 강연회장에 들어가니 청중은 겨우 한 사람밖에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유로화 창설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그 청중은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계속 어려운 질문을 해왔다.

드디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강연장을 나오려 하자 그 청중이 나를 불러 세웠다.

"다음은 당신이 나의 청중이 될 차례요"라고….

질문을 반복해 던졌던 단 한 사람의 청중이 다음 강연의 강사였던 것이다.

오오바 도모미츠(국제금융센터 & 윤민호 역/오오바 도모미츠 편), 《국제 비즈니스 조크》(매경출판주식회사, 2003), 35쪽.
글쎄, 이게 정말 실화라면
이런 황당한 일도 없지 싶습니다.^^
청중이 달랑 한 사람밖에 없는 데서
강연과 질의응답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 사람이 다음 강연 강사였다니….
그런데 실명을 들어서 근거를 댔으니
실화였던 것 같기는 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78 2004-05-08 어버이날 편지 3265
677 2008-12-16 어쨌든 성공 2917
676 2003-12-15 어쩌란 말이냐? 2169
675 2004-07-26 어쩐지 뭔가 이상할 때 3231
674 2005-10-04 억울함 3423
673 2004-06-03 언제까지 이런 짓을? 2949
672 2008-04-22 얼라딘 3235
671 2008-09-29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 3291
670 2007-12-21 엄마 바꿔주세요! 3042
669 2010-11-10 엄마 뱃속의 동생 4422
668 2009-01-29 엄마가 없는 이유 3266
667 2008-08-28 엄마들의 슬픈 최후 3316
666 2011-01-20 엄마에 대한 인상 4885
665 2009-02-13 엄마의 가르침 3608
664 2009-11-02 엄마의 결혼 3610
663 2005-03-09 엄마의 꾸중 3182
662 2006-01-13 엄마의 머리카락 4173
661 2004-08-30 엄마의 복수 2917
660 2009-11-09 엄친아 3393
659 2004-09-02 업무 분담 26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