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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짜리 지폐의 비애

by 마을지기 posted Apr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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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4-11
실린날 2006-03-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천 원짜리 지폐가 만 원짜리 지폐를 만나 물었다.

"그동안 어디를 다녔었니?"

만 원짜리 지폐는

"응, 카지노도 갔었고 유람선 여행을 갔다가 야구게임에도 두 번 정도 갔었지. 넌 어떻게 지냈니?"

그러자 천 원짜리 지폐가 말했다.

"음, 나야 늘 그렇지 뭐. 교회, 교회, 교회…."
교회에서 하는 헌금 중 주일헌금은
봉투에 넣지 않고 그냥 하지요.
아마도 이 교회의 주일헌금은 대부분
천 원짜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주일헌금이란 1천원을 하다가
1천200원으로 올리기도 그렇고…,
어느 시점에 가서는 1만원으로 갈 텐데,
아직 때가 안 이르렀나 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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