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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되기를 빕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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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9-04
성서출처 사도행전 26:1-32
성서본문 바울이 대답하였다. "짧거나 길거나 간에, 나는 임금님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결박을 당한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사도 26:29)
유다에 파견된 총독 베스도 앞에서 재판을 받았던 바울은, 이번에는 베스도 총독과 분봉왕 헤롯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합동재판을 받에 됩니다.

바울이 자신을 변호했을 때, 베스도 총독이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였구나."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습니다.

"베스도 총독님,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맑은 정신으로 참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그립바 임금님께서는 이 일을 잘 알고 계시므로, 내가 임금님께 거리낌없이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임금님께서는 그 어느 사실 하나라도 모르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립바 임금님,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압니다."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대가 짧은 말로 나를 설복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고 하는가!"

바울이 대답하였습니다.

"짧거나 길거나 간에, 나는 임금님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결박을 당한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왕과 총독과 그들과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일어나 물러가서 서로 말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갇힐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소."

그 때에 아그립바 왕이 베스도 총독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으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오."


그렇습니다. 바울은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더라도 풀려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굳이 황제에게 상소했습니다. 황제에게까지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건 나중 일이고, 분봉왕 아그립바 왕과 총독 베스도 앞에서 바울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임금님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결박을 당한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빕니다."

얼마나 자신에 차 있는 모습입니까? 여러분도 누구에게든 바울처럼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당신도 나와 꼭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입니다.

참으로 바울은 위대한 전도자였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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