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by 마을지기 posted Apr 27,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4-28
실린날 2002-07-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 고등학교

어떤 잘생긴 놈이 버스 안에서 여학생과 부딪쳤다. ‘어머…’ 하며 그 여학생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내가, 버스 안에서 그 여학생과 부딪혔다. ‘으쒸…’를 외치며 그 여학생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 대학교

우리과 킹카가 MT를 간다고 했다. MT를 가기 위해 관광버스 3대를 빌렸다.

내가 MT를 간다고 했다. 봉고차 한 대 빌렸다.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 백수 편

부모님이 가족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가족여행하는 날이 왔다.

엄마가 개를 안고 나가시며 나에게 말했다.

“집 잘지켜!”

라고.
이 이야기와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세상에 처음부터 성질이 고약해서
외톨이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천성적으로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방치하여,
그것이 쌓이다 보면 사람 사이에
벽이 점점 더 두터워지게 되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3-09-02 교회에서는 조용히 219
1677 2003-12-26 테러 없는 나라 대한민국 1863
1676 2003-12-24 공학적으로 검토한 산타 1864
1675 2003-08-20 프로그래머의 서시 1882
1674 2003-12-29 계급별 오고가는 편지 1907
1673 2003-12-30 송구영신 예배 1939
1672 2003-10-14 여야 정쟁의 10가지 이유 1974
1671 2003-11-30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1977
1670 2003-11-17 미국 법정에서 오고간 질문들 1985
1669 2003-08-17 애국가로 그린 우리나라 지도 1993
1668 2003-12-13 의사와 총기소유자 2020
1667 2003-12-14 도사도 바람둥이? 2022
1666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33
1665 2003-11-29 태초에 2044
1664 2003-12-25 크리스마스 선물 2051
1663 2003-12-11 재판 2055
1662 2003-08-12 걱정 2110
1661 2003-08-10 여기자의 대답 2115
1660 2003-11-18 여섯 명 엄마 2118
1659 2003-11-14 재미 있는 특검법 이름들 21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