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무적의 그녀

by 마을지기 posted May 11,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5-12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느 여학교에 한 여선생님이 계셨다. 그녀는 10년 이상을 남자 학교에 있다가 전근을 왔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남자 애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도무지 여성으로서의 부끄러움을 몰랐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아이들 자율학습시간에, 꾸뻑꾸뻑~ 졸다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 깨서는 부끄러운지 아이들을 보며 말한다.

"미~안! 내가 오늘이 그 날이잖아!"

또 수업시간에 조는 아이를 보면 살짝 다가가 말한다.

"너... 어제 잠 안자고 분명히 자X 했지? 그거 너무 많이 하면 안 돼! 건강 생각해야지!"

그러던 어느 날 교실 환경 미화 때문에 선인장 하나를 사왔다. 그런데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것이 꼭 그거, 남자들 그 물건(?)처럼 생겼었다. 그 날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오셔서는 전에 없었던 선인장을 보더니 앞으로 다가갔다. 그것을 본 몇몇 아이들이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서 말했다.

"선생님... 그거 꼭 그거 같이 생겼죠? 똑 같지 않아요? 선생님 그거 보신 적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 나서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의 반응을 기대했다.

"글쎄... 닮아 보이니?"

그러더니 선생님은, 태연스레 선인장으로 다가서서 요리조리 살살 가시에 찔리지 않게 어루만지더니, 아주 엽기적으로 한 마디를 내 뱉었다.




















"커져라! 커져라!"
세상에나, 세상에나….
정말 엽기적인 선생님이십니다.
남학교에서 터득(?)하신 노하우를
여학교에서도 그대로 적용한 예인데,
선생님의 엽기적인 말에 여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58 2009-03-18 쉬운것 같은데 의외로 어려운 것들 3598
557 2005-11-08 멋진 할리씨 3599
556 2005-12-19 어느 추운 겨울날 3600
555 2006-03-29 관람객의 엉뚱한 말들 3601
554 2005-09-15 부처님 3603
553 2006-02-25 뻥사마 어록 3603
552 2009-06-04 인생의 출발점 3605
551 2009-06-25 죽은 변호사 3605
550 2005-07-21 믿거나 말거나 3606
549 2006-02-16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3606
548 2009-09-16 미국 제품의 엽기적인 경고 메시지 3606
547 2006-01-21 정신과 주치의 3608
546 2009-02-13 엄마의 가르침 3608
545 2009-11-02 엄마의 결혼 3610
544 2010-02-04 업보 3614
543 2005-08-06 세계에서 일어난 별난 일들 3615
542 2009-07-13 골프광 3615
541 2009-08-14 비행기 사고 3615
540 2009-09-21 살려준 대가 3615
539 2007-04-30 출마의 이유 36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