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망신당한 이야기

by 마을지기 posted May 16,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5-17
실린날 2006-05-17
출처 문화일보
원문 러시아로 여행을 갔다.

여행중 배가 너무 고파 식당에 들어갔다. 말도 통하지 않고 뭘 먹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미국 사람이 들어와 두리번거리더니 카운터로 가서는 바지지퍼를 내렸다 올리곤 자리로 갔다.

나온 음식은 소시지 한개와 계란 두개.

나도 그렇게 하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똑같이 카운터에서 했다 .

그러나… 나에게 나온 것은?

번데기 한개와 메추리알 두 개.

나쁜 XX들…ㅠ.ㅠ
눈치가 있으면 절에 가서도
젓국을 얻어먹는다는 말도 있는데,
어디 가서 굶지 않으려면 정말
눈치는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긴 그 정도 눈치도 없었더라면
번데기 한 개와 메추리알 두 개도
못 얻어먹을 뻔 했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78 2009-08-25 막장 음식점 3590
1177 2004-10-02 만득이의 산수공부 3509
1176 2005-08-19 만지기 3425
1175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7
1174 2010-05-04 말 안 듣는 아이 4630
1173 2003-10-20 말꼬리 잡기 2236
1172 2008-05-07 말대가리 3193
1171 2008-07-23 말을 웃겨라 3373
1170 2009-08-19 말을 잘 따라야 3399
1169 2008-11-19 말조심 2644
» 2006-05-17 망신당한 이야기 3782
1167 2009-12-09 맞선 자리에서 3637
1166 2007-11-23 매표 의혹 3055
1165 2009-10-21 맥주가 더 나은 이유 3212
1164 2009-04-27 맥주병 해병 3436
1163 2004-04-28 맹인과 맹인견 2803
1162 2005-07-20 머리가 긴 사람들 3499
1161 2008-05-20 머리보다 엉덩이가… 2949
1160 2005-09-29 먹는 김에 세 끼를 3881
1159 2005-11-08 멋진 할리씨 3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