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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의 무덤

by 마을지기 posted May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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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5-26
실린날 2005-07-04
출처 한겨레
원문 어느 부대의 악질 고참이 하루는 자기 후임에게 말했다.

“넌 내가 죽이고 싶도록 밉지? 내가 죽는다면 넌 내 무덤에 침을 뱉을 거야. 그렇지?”

군기가 바짝 들어간 졸병이 대답했다.

“절대 아닙니다.”

왜냐고 묻는 고참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줄서는 게 정말 싫거든요.”
그 고참이 죽으면 무덤을 찾아와
침 뱉을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자기는 줄까지 서가면서 그렇게
하시는 싫다는 뜻이로군요.^^
이 발언을 한 후 저 후임 병사가
무사했으리라는 믿음은 들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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