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고참의 무덤

by 마을지기 posted May 25,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5-26
실린날 2005-07-04
출처 한겨레
원문 어느 부대의 악질 고참이 하루는 자기 후임에게 말했다.

“넌 내가 죽이고 싶도록 밉지? 내가 죽는다면 넌 내 무덤에 침을 뱉을 거야. 그렇지?”

군기가 바짝 들어간 졸병이 대답했다.

“절대 아닙니다.”

왜냐고 묻는 고참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줄서는 게 정말 싫거든요.”
그 고참이 죽으면 무덤을 찾아와
침 뱉을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자기는 줄까지 서가면서 그렇게
하시는 싫다는 뜻이로군요.^^
이 발언을 한 후 저 후임 병사가
무사했으리라는 믿음은 들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98 2004-02-13 이발사 이야기 2770
197 2004-02-12 배(船)와 배(腹) 2593
196 2004-02-11 이색 백과사전 2633
195 2004-02-10 아담과 이브의 부부싸움 2873
194 2004-02-09 지각한 이유 2689
193 2004-02-08 애인이 없으면 좋은 점 2872
192 2004-02-07 전철 탄 제대군인 2547
191 2004-02-06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 2666
190 2004-02-05 옛날 아이와 요즘 아이 2989
189 2004-02-04 조지훈 선생의 해학 2713
188 2004-02-03 시각의 차이 2645
187 2004-02-02 비를 주제로 한 노래 2963
186 2004-02-01 할아버지와 스튜어디스 2924
185 2004-01-31 군인들에 관한 진실 몇 가지 2497
184 2004-01-30 빠리의 한 노신사 2210
183 2004-01-29 혹시 아저씨도? 2332
182 2004-01-28 이별이란? 2333
181 2004-01-27 순진한 우리 엄마 2417
180 2004-01-26 할머니와 은행 지점장의 내기 2358
179 2004-01-25 재미난 공식들 23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