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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배달

by 마을지기 posted Jun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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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6-12
실린날 2006-02-14
출처 매일경제
원문 새로 사업을 시작한 사업가의 친구 한 명이 개업식 축하 꽃을 보내 주려고 꽃을 주문했다.

그 친구와 함께 개업장에 다다른 사업가는 전달받은 꽃다발 속에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영원한 안식을 취하소서'라고 쓰인 카드를 발견했다.

사업가는 버럭 화가 나서 강력히 항의하려고 꽃집에 전화를 걸었다. 이는 분명한 실수이고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화가 났다고 말하자, 꽃집 주인 말하기를

"사장님, 실수한 건 정말 죄송합니다만, 화를 내시기보다는 한 번 상상을 해보시면 어떠시겠어요? 오늘 어디에선가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는데 꽃다발에 '이전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여 있는…."
'이전을 축하합니다!'
이런 글이 적힌 카드와 함께
꽃다발이 초상집에 배달되었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황당했을지….
막 개업한 사장님이 꽃집 주인의 말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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