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난폭운전

by 마을지기 posted Jan 30, 2007
Extra Form
보일날 2007-01-31
실린날 2005-11-09
출처 문화일보
원문 운전을 몹시 난폭하게 하는 남자가 아내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나갔다.

운전을 차분히 하라는 아내의 충고를 계속 무시한 남편은 이리저리 차선을 변경하다가 마침내 트럭 운전사와 시비가 붙게 되었다.

말다툼 끝에 드디어 이성을 잃은 남편이 트럭 운전사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좀 끼워주면 어디가 덧나! 이 좀팽이야!”

그러자 트럭 운전사도 다음과 같이 응대하고는 휑하니 떠나버렸다.

“이 머저리, 얼간이, 쪼다야! 돈도 없고 마누라한테 쓸 힘도 없는 바보야! 운전도 자신이 없으면 다음부터는 마누라한테 핸들을 맡겨!”

말없이 사태를 지켜보던 아내가 눈이 뒤집혀버린 남편에게 물었다.

“저 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내가 저런 놈을 어떻게 알아!”

아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당신에 대해서 속속들이 잘 알고 있기에 아는 사람인가 했지….”
운전대를 잡으면 아마도 누구나
자기방어 본능이 생기나 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일단은 자기보다
남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 남자가 아내의 충고를 들었더라면
별 탈없이 드라이브를 했을 텐데
자존심 세우며 제마음대로 하다가
아내에게 강 펀치를 맞았군요.ㅎㅎㅎ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818 2006-04-25 착각은 금물 3802
817 2006-04-26 어떤 처방 3776
816 2006-04-27 원인과 결과 3575
815 2006-04-28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3547
814 2006-04-29 사하라의 오아시스 3664
813 2006-05-01 세계 최강의 아파트 4221
812 2006-05-02 노동자의 꿈 3462
811 2006-05-03 중국의 키보드 자판 4990
810 2006-05-04 재미있는 표어 4693
809 2006-05-06 한국 직장인들의 경쟁력 3748
808 2006-05-08 아버지와 아들 3730
807 2006-05-09 선생님의 무기 3852
806 2006-05-10 공포 속의 기도 3546
805 2006-05-11 복권이 주는 슬픔 3566
804 2006-05-12 무적의 그녀 3598
803 2006-05-13 고마운 분 3837
802 2006-05-15 꼬마 도박꾼 3847
801 2006-05-16 민방위 소집날 느낀 점 3673
800 2006-05-17 망신당한 이야기 3782
799 2006-05-18 전○○의 비화 36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