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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다툼

by 마을지기 posted Jan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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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7-02-01
실린날 2001-12-15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어느 날 의사, 목수,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여 누가 더 오래 된 직업에 종사하는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있었다. 의사가 기세도 등등하게 말했다.

"너희들~ 내 앞에서 오래 됐다는 말은 하지도 마. 니네 알지?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든 거... 그 수술을 한 게 바로 우리 의사들이야!"

그러자 목수가 황당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야! 웃기는 소리 하지도 마. 너네 그거 아냐? 하느님이 이 지구를 만드실 때 우리 목수들이 다 도와준 거라는 사실!"

그랬더니 정치인이 얍실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웃기네~ 니네들 하느님이 지구를 만들기 전에 오랜 혼란기가 있었던 거 알지? 바로 그 혼란기를 우리가 만들었단 말씀이야~"
정치인들이란 항상 혼란만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주제를 벗어난 말이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니 도올 선생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만들긴 뭘 만들어. 그냥 자연 그대로
내버려 두란 말이야! 렛잇비~ 렛잇비~."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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