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밖에서 술이 '떡'이 돼도
자기가 임자 있는 몸이라는 사실을
언제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아내가 파악한 결과로군요.ㅎㅎㅎ
자기가 임자 있는 몸이라는 사실을
언제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아내가 파악한 결과로군요.ㅎㅎㅎ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7-06-22 |
---|---|
실린날 | 2007-02-14 |
출처 | 문화일보 |
원문 | 맹구는 무서운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깼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침실탁자 위의 아스피린과 메모였다. “여보, 아침식사 따뜻하게 준비해 놓았어요. 나 장보러 가요. 당신 사랑해요.” 방 안은 완벽하게 정돈돼 있었다. 맹구는 불안해하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 가보니 과연 따뜻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12세 된 아들을 보고 물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은 거야?” “있잖아요, 아빠! 술에 취해 새벽 3시에 집에 왔어요. 가구를 더러 망가뜨리고 거실 융단에 토하기도 하고요.” 맹구는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어째서 죄다 정돈돼 있고 이렇게 깨끗한 거야?” “아, 그거요? 엄마가 끌어다가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 하자 아빠가 ‘이러지 말아요, 난 임자가 있는 몸이라고요!’라고 하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218 | 2009-02-10 | 연아야~ | 3632 |
1217 | 2009-02-09 | 약삭빠른 사람 | 3643 |
1216 | 2009-02-06 | 내집마련 | 3425 |
1215 | 2009-02-05 | 해부학 첫날 황당했던 일 | 3345 |
1214 | 2009-02-04 | 남자와 돼지의 차이점은? | 3592 |
1213 | 2009-02-03 | 이 시대 최고의 남편이란? | 3641 |
1212 | 2009-02-02 | 심장병 원인 분석 | 3531 |
1211 | 2009-01-30 | 건배구호 | 4511 |
1210 | 2009-01-29 | 엄마가 없는 이유 | 3266 |
1209 | 2009-01-28 | 구두쇠 회사 | 3183 |
1208 | 2009-01-23 | 세뱃돈 | 3310 |
1207 | 2009-01-22 | 선물 | 3261 |
1206 | 2009-01-21 | 수다쟁이 | 3202 |
1205 | 2009-01-20 | 남편이란 존재는 | 3357 |
1204 | 2009-01-19 | 부인과 변호사 | 3305 |
1203 | 2009-01-16 | 다자관계 | 3390 |
1202 | 2009-01-15 | 살 사람과 죽을 사람 판단법 | 3413 |
1201 | 2009-01-14 | 간단 명료한 답안지 | 3264 |
1200 | 2009-01-13 | 세관 통과하는 법 | 3433 |
1199 | 2009-01-12 | 첫날밤의 기도 | 3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