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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흠

by 마을지기 posted Nov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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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7-11-29
실린날 2006-07-07
출처 문화일보
사용처 1. 2013122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원문 고대 그리스의 어느 재상이 화려한 대저택을 지었다.

자랑이 하고 싶어진 재상이 한 철학자를 초대해 집안 여기저기를 구경시켜 주었다.

“어떻습니까?”

하고 재상이 흐뭇한 표정으로 묻자 철학자가 갑자기 그 재상의 얼굴에 침을 탁 뱉었다.

“아니, 이게 무슨 짓이오!”

하고 재상이 크게 노하자 철학자가 말했다.

“집이 어찌나 흠 잡을 데 없이 깨끗한지 침 뱉을 곳이라곤 당신 얼굴뿐이군요.”
철학자의 속이 엄청 꼬였나 봅니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
돈 쳐발라서 무얼 꾸며놓고
자랑하는 것처럼 흉한 일도 없습니다.

성경 시편 37:7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가는 길이 언제나 평탄하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악한 계획도 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 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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