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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배사 어때요?

by 마을지기 posted Dec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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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7-12-28
실린날 2007-12-08
출처 문화일보
원문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런 자리나 모임에선 으레 ‘축사’나 ‘건배사’가 따른다.

이왕 할 건배사. 이런 건배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원더걸스 = 2007년 한 해를 달군 텔미 열풍의 가수그룹 이름이다. ‘원하는 만큼 더도 말고 걸러서 스스로 마시자’. 과음하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사용해보자.

▲일십백천만 = 하루에 한번 이상은 좋은 일을 하고, 10번 이상은 큰소리로 웃으며, 100자 이상 쓰고, 1000자 이상 읽으며 1만보 이상 걷자.

▲나가자 =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라는 뜻으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중요성를 강조할 때 사용한다. 혹은 ‘나가자 건’은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 건강하자’라는 취지다. 제창자가 ‘나가자 건~’하고 운을 띄우면 ‘나가자 배(배를 채우자)~’하면 좋지 않을까.

▲나이야 가라 = 세월이 빨리 가는 걸 막자는 의미. 오랜만의 친구 동창의 모임이라면 제창자가 “나이야”라고 외치면 참석자들은 “가라!”라고 화답하면 된다. 서로에게 젊고 건강하게 살자는 맹세겸 덕담으로 사용할 때 요긴하게 쓰일 말.

▲진달래 =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의미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강조할 때 흔히들 사용한다. 제창자가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라고 외치면 참석자들 역시 ‘진달래‘하고 함성을 지르면 OK!.

▲사~ 당나귀 = ‘사랑하는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라는 뜻이라고 한다. 운치를 위해 ‘싸아~ 다앙 나 귀이‘하고 외치는 것도 좋다.

▲개나리 = ‘개(계)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리플렉스(Relax or Refresh) 하자’는 뜻으로 ‘권위나 위엄을 버리고 위 아래가 하나가 돼 편하게 즐겁게 기분을 전환하자는 건배사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당신멋져 = 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라는 의미. 제창자가 “당신”하면 참석자들은 “멋져”라고 화답하면 된다.
"말이 씨가 된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말을 하면 그 말이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긍정적인 말,
둘이서 대화할 때도 항상 밝은 말,
술자리에서도 언제나 신나는 말….
그 자리가 바로 축복의 자리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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