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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판단

by 마을지기 posted Feb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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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2-11
실린날 2008-02-11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부시 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바에 앉아 있다.

한 남자가 걸어 들어와서 바텐더에게 묻는다.

"어이, 저기 앉아 있는 게 부시와 파월 아녀?"

바텐더가 말한다.

"그려, 맞어."

이윽고 남자가 부시에게 걸어가서 말한다.

"와, 정말 영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슨 얘기들 하시는 건가요?"

부시가 말한다.

"3차 세계대전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오."

그 남자가 말한다.

"정말요? 어떻게 할 건데요?"

부시가 말한다.

"뭐, 이번에는 4천만 이라크인들과 가장 멋진 미소를 띠는 금발 여인 한 명을 죽여버릴 예정이지요."

그 남자가 소리친다.

"가장 멋진 미소를 띠는 금발 여인 한 명이라고요? 왜 가장 멋진 미소를 띠는 블론디를 죽여요?"

부시가 파월을 향해 돌아서며 어깨를 장난스럽게 치며 말한다.






























"봤지? 내가 말했잖아. 아무도 4천만 이라크인들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전쟁에서 수만 명이 죽었다는 기사보다
금발의 미인 하나에 관련된 기사가
더 인기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매스컴의 횡포에 다름 아닙니다.

성경이나 고전 책에서는 분명히
만인이 평등하다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만민이 평등해지면 언론 장사는 '꽝'이므로
그런 병폐가 사라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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