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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

by 마을지기 posted Feb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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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2-27
실린날 2007-04-05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느 날 저녁 남편은 시어머니와 나를 영화관으로 데리고 갔다.

영화를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 노골적인 키스 장면이 나왔다.

아주 당황한 나는 시어머니가 무슨 생각을 하실까 궁금했다.

바로 그 순간 나에게 와 닿는 시어머니의 손을 느꼈다.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시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저 침대 시트 예쁘잖니? 어디서 샀을까?”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라는 말을
우리 조상들이 괜히 하지는 않은 듯.^^
그렇다고 시어머니를 '개'에
비유한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세상만사가 다 우리 눈앞에 있지만
우리 눈은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언제나 집중하도록 되어 있나 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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