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당연한 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8,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3-10
실린날 2008-02-14
출처 탈무드
원문 아들의 방탕을 걱정한 유대인 아버지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집 아이는 돼지고기를 보면 미친듯이 먹어치우고, 게다가 기독교를 믿는 여자에게 키스까지 하니 이걸 어쩌면 좋습니까?"

그 방탕한 아이도 말했다.

"선생님, 제 자신이 생각해도 머리가 돈 모양입니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

"머리가 돌다니? 만약 네가 돼지고기에다 키스를 하고, 기독교를 믿는 여자를 미친듯이 먹어치운다면 그건 잘못된 일이지. 하지만 네가 하는 행동은 당연한 거야."
돼지고기를 먹는 것과
기독교 신자와 사귀는 것은
유대인이 금지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은 이 랍비는
상당히 개방된 사고를 가진 분입니다.
더 나쁜 상황에 비하면 그런 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78 2004-12-07 사랑 손님과 어머니 3223
677 2008-11-05 수학자의 계산 3221
676 2008-02-14 작품 소개 3220
675 2008-04-18 중동에서의 세일즈 3219
674 2008-03-13 새댁의 찬송 소리 3219
673 2008-12-03 오는 절 가는 절 3218
672 2008-01-28 교육의 어려움 3218
671 2005-03-29 피자헛에서 도미노 피자 시켜먹기 3217
670 2005-10-10 주치의 3216
669 2004-11-12 목숨값 3215
668 2009-10-21 맥주가 더 나은 이유 3212
667 2008-12-02 고맙게 생각한다면… 3208
666 2008-07-15 협박 3205
665 2008-04-15 중복기도 3203
664 2004-07-20 "엿 먹어라"가 욕이 된 이유 3203
663 2009-09-15 경찰을 향한 시민방송 3202
662 2009-01-21 수다쟁이 3202
661 2004-11-16 엽기적인 수능 표어 3200
660 2009-10-29 낱말 뜻 차이 3199
659 2008-05-14 어느 주부의 한자서예 31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