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유머 있는 정치인

by 마을지기 posted Mar 1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3-12
실린날 2006-03-15
출처 문화일보
원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정계은퇴 이후 80세를 넘겨 한 파티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부인이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그에게 이런 짓궂은 질문을 했다.

“어머, 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어떻게 해결하실 거죠?”

그러자 처칠은 이렇게 조크를 통해서 위기를 모면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고 한다.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또 그가 하원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상대 후보가 그를 맹렬하게 공격했습다.

‘늦잠 자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그러자 처칠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이렇게 응수했고, 그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아마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당신들도 일찍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올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고,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일찍 일어날 수 없다는 것도 일리 있습니다.

80 연세에 저 정도의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처칠'이라는 이름이
역사에 남게 되었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78 2005-09-14 천국의 골프장 3871
677 2005-09-13 질문과 답변 4083
676 2005-09-12 무서븐 과학고 녀석들 3506
675 2005-09-10 어느 나이트클럽의 광고문구 4621
674 2005-09-09 일기예보 3806
673 2005-09-08 아기과자 베베 4091
672 2005-09-07 밀수꾼 3680
671 2005-09-06 마피아의 유산 3495
670 2005-09-05 자애스런 벌 3274
669 2005-09-03 좀 별난 귀신 4276
668 2005-09-02 위대한 유대인들 3567
667 2005-09-01 괴물 같은 차 3461
666 2005-08-31 술집에서 3739
665 2005-08-30 알집의 반항 3290
664 2005-08-29 시대 차이 3411
663 2005-08-27 무지개 자매 3810
662 2005-08-26 성적표 3675
661 2005-08-25 추억의 작업용 멘트 3590
660 2005-08-24 강물과 바닷물 3240
659 2005-08-23 아내는 무서워 3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