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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의 찬송 소리

by 마을지기 posted Mar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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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06-05-24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새 살림을 차린 한 새댁 집에서 하룻밤을 유하게 된 목사는 아주 이른 아침 찬송가를 부르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잠을 깼다.

목사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젊은 안주인의 신앙심에 감동했다.

아침 식사 때 목사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참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새댁이 말했다.

"목사님, 그건요 계란을 삶아낼 때 부르는 거랍니다. 반숙으로 할 때엔 3절까지, 완숙으로 할 때엔 5절까지 부르거든요."
반숙으로 할 때는 3절까지,
완숙으로 할 때는 5절까지!
새댁이 달걀을 삶는 비법이
거기에 있었을 줄이야...

달걀을 삶든, 무엇을 하든,
아침을 찬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아니, 다른 노래라도 부르는 사람은
복이 노래를 따라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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