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새댁의 찬송 소리

by 마을지기 posted Mar 1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3-13
실린날 2006-05-24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새 살림을 차린 한 새댁 집에서 하룻밤을 유하게 된 목사는 아주 이른 아침 찬송가를 부르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잠을 깼다.

목사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젊은 안주인의 신앙심에 감동했다.

아침 식사 때 목사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참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새댁이 말했다.

"목사님, 그건요 계란을 삶아낼 때 부르는 거랍니다. 반숙으로 할 때엔 3절까지, 완숙으로 할 때엔 5절까지 부르거든요."
반숙으로 할 때는 3절까지,
완숙으로 할 때는 5절까지!
새댁이 달걀을 삶는 비법이
거기에 있었을 줄이야...

달걀을 삶든, 무엇을 하든,
아침을 찬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아니, 다른 노래라도 부르는 사람은
복이 노래를 따라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3
1677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53
1676 2006-07-01 “이제는 알겠지?” 12612
1675 2005-09-22 그대가 솔로일 수밖에 없는 이유 11196
1674 2005-09-23 수학 문제집 ‘정석’ 10806
1673 2005-09-24 교내 백일장 히트작 7983
1672 2005-09-21 노처녀를 자극하는 말 7148
1671 2011-04-26 카드 게임 6721
1670 2011-05-04 속마음 6648
1669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2
1668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70
1667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6
1666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9
1665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81
1664 2011-04-11 붕어빵엔… 6247
1663 2006-06-17 하나님의 아이디어 6175
1662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1
1661 2010-07-22 일목요연(一目瞭然) 6129
166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8
1659 2011-04-15 골퍼와 노루 6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