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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by 마을지기 posted Apr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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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4-07
실린날 2007-06-18
출처 문화일보
원문 다음 이야기는 윈스턴 처칠과 영국 최초의 여성의원인 애스터 여사의 일화다.

애스터 여사는 말이 거칠고 입심도 좋았지만, 윈스턴 처칠만큼은 당해낼 수가 없었다.

한 번은 그녀가 처칠을 만나자 악담을 했다.

“처칠씨, 내가 만일 당신의 아내였더라면 당신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

그러자 윈스턴 처칠이 되받아 말했다.

“애스터 여사, 내가 만일 당신의 남편이었더라면, 그 커피를 즉시 마셔버렸을 거요!”
애스터 여사도 대단하지만,
정말 대단한 윈스턴 처칠입니다.
그런 험한 말을 듣고도 어쩜 그리
즉석에서 KO 펀치를 날릴 수 있는지...

그러니까 처칠의 이야기는,
'내가 당신 같은 아내와 함께 사느니보다는
차라리 독 섞인 커피를 마시고 죽는 게
낫겠소!" 하는 말이었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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