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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주님을 위하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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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9-20
성서출처 로마서 14:1-23
성서본문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로마 14:3)
오늘날의 교회의 뿌리인 초대교회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는 유대교에서 나왔기 때문에 초기에는 여러 가지로 유대교와 충돌이 많았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할례 문제와, 음식 문제와, 안식일 문제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데 비해, 교회는 할례가 구원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서에 금지되어 있는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데 비해, 교회는 굳이 음식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현재의 토요일을 안식일로 철저히 준수하였지만, 교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안식 후 첫 날인 현재의 주일날 모여 예배를 드리고 빵을 뗐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들에 대해 절대 형제자매를 비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할례 문제나 음식 문제나 날자 문제는 구원을 위한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은 할례를 받든지 안 받는지, 음식을 가려 먹든지 다 먹든지, 안식일을 지키든 주일을 지키든, 이 모든 것이 '주님을 위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바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봅시다.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로마 14:2-6)

내일이 추석입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 쇠기와 신앙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절대 갈등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사음식도 주님을 위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조상을 생각하며 절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먹어도 주님을 위하여, 안 먹어도 주님을 위하여,
▶앉아 있어도 주님을 위하여, 서 있어도 주님을 위하여...

모든 일을 주님을 위하여 합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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