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맨위로 컨텐츠 아래로

중복기도

by 마을지기 posted Apr 15,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4-15
실린날 2008-04-11
출처 문화일보
원문 저녁 식사 준비가 다 됐다. 그런데 밥상 위에 있는 모든 음식이 전에 먹다 남았던 것들을 모아 다시 내놓은 것이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식사 전 기도를 합시다.”

식탁 위의 음식들을 한번 훑어본 남편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여보, 이 음식들, 이미 우리가 전에 몇번씩이나 기도를 한 것들이잖소?”
전에 먹다가 남은 음식들을 모아
다시 차려내온 밥상에 대해서
남편이 아내에게 전부터 할 이야기가
참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냉장고는 아내의 일기장이고,
밥상은 아내의 얼굴이니,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자는 결코 편치 못하리라!'
남편은 이 계명을 몰랐던 게지요.^^
목록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에디터 선택하기
?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18 2006-04-08 불행한 사람이 된 사연 3756
1017 2006-03-31 붉은 깃발 3527
1016 2009-10-06 붉은 잉크 3637
1015 2006-06-07 붉은악마의 종류 4383
1014 2011-04-11 붕어빵엔… 6249
1013 2003-10-05 비겁한 친구 2578
1012 2004-02-02 비를 주제로 한 노래 2980
1011 2009-12-14 비장한 결심 2958
1010 2009-08-14 비행기 사고 3616
1009 2004-08-19 비행기 안내방송 3251
1008 2005-10-12 빅맥세트 3522
1007 2009-04-08 빈 라덴의 편지 3488
1006 2007-11-22 빌 게이츠의 전 재산 쓰는 법 2758
1005 2003-09-22 빌어먹을 일본X들 2379
1004 2004-01-30 빠리의 한 노신사 2212
1003 2006-03-15 빡빡 우기는 사람 4169
1002 2006-02-25 뻥사마 어록 3603
1001 2008-07-17 뿔난 할머니 3289
1000 2008-08-11 사고친 후 3150
999 2004-09-16 사과문 30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4 Next
/ 84
site_map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