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황당무계한 발명품들

by 마을지기 posted Apr 15,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4-16
실린날 2002-12-26
출처 중앙일보
원문 다음의 발명들은 어디에 쓰자는 것일까.

하여튼 실제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것들이다.

▶새에게 채우는 기저귀

발명자는 불쌍하게 새를 새장 안에 가둬놓지 않고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면서 키우려면 꼭 필요한 물품이라고 주장했다.

▶인공위성 방향 수정장치

이름은 그럴 듯한데, 중력이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미는 힘일 때만 유효한 장치다. 중력이 미는 힘이라면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봤을 터.

▶휴대용 냄새 발생기

산에서 곰처럼 사나운 짐승을 만났을 때 써먹는 것. 갖고 다니다 뿜으면 스컹크의 독한 냄새가 난다. 곰은 쫓을 수 있겠지만 쓰는 사람은 지독한 냄새를 맡고도 멀쩡할지.

▶인간 새총 놀이 기구

커다란 캡슐 안에 사람을 넣고, 초대형 새총으로 쏘아 올린다. 최고점에 이르렀다 떨어지기 시작하면 캡슐이 열리고 낙하산이 자동으로 펴져 사람은 안전하게 내려오게 설계했다. 1998년 특허를 땄는데, 실제로 놀이 공원에 등장할지는 의문.

▶다람쥐 껍질 벗기는 장치

잔혹한 이름 그대로다. 86년 12월 특허 등록했으나 아직 아무 데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효용성이나 경제성보다는, 일단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논리 전개가 맞으면
그 독창성을 인정받을 수는 있겠지요.
그래서 특허를 받은 것들일 듯.

특허를 받은 아이디어들 가운데서는
실제로 상품화 되는 것보다
사장되는 것이 훨씬 더 많다니
그리 문제 삼을 것은 없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58 2008-04-11 잠의 해로운 점 3317
657 2008-04-14 이래서 부부 3116
656 2008-04-15 중복기도 3203
» 2008-04-16 황당무계한 발명품들 3180
654 2008-04-17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3004
653 2008-04-18 중동에서의 세일즈 3219
652 2008-04-21 60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3237
651 2008-04-22 얼라딘 3235
650 2008-04-23 오해 2928
649 2008-04-24 후식 주문 2994
648 2008-04-25 도배하는 날 3130
647 2008-04-28 공공의 적 2972
646 2008-04-29 나라 구하기 2908
645 2008-04-30 믿을 수 있는 친구 3096
644 2008-05-01 정치란? 2970
643 2008-05-02 장모와 사위 3396
642 2008-05-06 목욕탕을 통해 본 남녀 차 3089
641 2008-05-07 말대가리 3193
640 2008-05-08 숙제 3156
639 2008-05-09 뱃삯 33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