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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by 마을지기 posted Apr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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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4-17
실린날 2004-07-07
출처 서울경제
원문 저는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우리집에는 남편 구실을 다 하는 세 마리의 애완동물이 있거든요.

아침마다 불평을 늘어놓는 개 한 마리, 오후 내내 욕을 해대는 앵무새 한 마리, 그리고 매일 밤 늦게 들어오는 고양이도 한 마리 있답니다.
아침마다 불평을 늘어놓다가,
오후 내내 욕지거리를 뱉어내다가,
집이라고 밤중에 들어오는 남자,
이웃에서 그런 남편을 본 모양입니다.

하긴, 어떤 아이도 그랬다더군요.
"거실에는 TV가 있고,
주방에는 엄마가 있고,
뒤 뜰에는 강아지가 있는데,
아빠가 왜 필요해?"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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