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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버린 수박

by 마을지기 posted May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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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5-22
실린날 2008-02-1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그럼 자기는 한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건 몰라?"
골 키퍼 시리즈와 비슷한 점이 있네요.^^

여: "난 임자 있는 몸이야. 따라다니지 마!"
남: "골 키퍼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
여: "들어갈 순 있겠지. 그렇지만 한 골 먹었다고 경기에 지는 건 아니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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