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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의 기도

by 마을지기 posted May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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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5-23
실린날 2008-02-12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자전거가 가지고 싶었던 철수는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철수는 방문을 닫아걸고 큰소리로 기도했다.

"하느님! 우리 아빠가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 주세요!"

그 때 할머니가 그 방 앞을 지나가다가 철수에게 물었다.

"철수야, 무슨 일이냐? 왜 그렇게 큰소리로 기도하니? 하느님은 귀먹지 않으셨단 말이야."

그러자 철수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하느님은 들으시는데 우리 아빠가 못 들으실까 봐요!"
"하느님, 자전거를 주세요!"
철수는 이렇게 기도하지 않고,
"하느님, 우리 아빠가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주세요!" 했습니다.

상당히 구체적인 기도이고,
현실적인 기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려면 하느님보다는 아빠가
들으시게 큰소리로 해야 하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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