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아내의 속마음

by 마을지기 posted May 29,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5-30
실린날 2008-02-0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암에 걸려 투병 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나을 수 있어요!"

"그… 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근데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장례식'이라고 말할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가, 하는 질문을 받고,
암에 걸려 죽음을 염려하고 있는 남편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의 수명은 '의지'와 상당히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 집 아내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열 받아서 벌떡 일어나기를 바랐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98 2005-09-08 아기과자 베베 4091
797 2003-10-02 아기는 황새가 데려다 준다? 2490
796 2010-03-05 아기를 바라보며 4599
795 2005-04-28 아기와 함께 춤을 3112
794 2009-11-26 아내 사진 3067
793 2006-01-26 아내가 좋아하는 남편 3751
792 2005-08-23 아내는 무서워 3559
791 2004-01-03 아내의 건망증 2509
790 2003-09-08 아내의 노래 2620
789 2009-04-15 아내의 말 3365
788 2011-03-04 아내의 묘비명 5510
787 2003-08-31 아내의 생일 2283
786 2010-10-14 아내의 생일 4577
» 2008-05-30 아내의 속마음 3350
784 2003-11-15 아내의 친척 2156
783 2009-04-13 아내의 파이 3398
782 2004-02-10 아담과 이브의 부부싸움 2873
781 2008-12-18 아담의 오산 2845
780 2009-04-30 아들 낳아 줘 3581
779 2006-02-10 아들 유학 보낸 아버지들 36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