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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좋아하는 환자

by 마을지기 posted Jun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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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6-03
실린날 2008-05-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외과의사 세 명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떤 환자가 가장 좋은가 하는 대화였다.

닥터 왓슨이 먼저 말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좋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모두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 번째로 닥터 피츠 패트릭이 말했다.

"난 수학자들이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다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마지막으로 닥터 앤이 칵테일을 한잔 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구. 그들은 줏대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나 배알머리도 없고, 심지어 안면도 몰수하쟎아."
외과의사라면, 자기들이 수술하기
편한 환자가 가장 좋겠지요.
장기에 일련번호가 매겨진 환자,
장기가 알파벳 순서로 정렬된 환자야
더 말할 것도 없이 좋겠지만,
속이 텅 비어 있는 환자야말로,
의사들에겐 '착한' 환자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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