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새나라의 어린이

by 마을지기 posted Jun 23,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6-24
실린날 2004-02-20
출처 한국경제
원문 아버지는 늦도록 밖에서 지내는 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가를 십대의 아들에게 설명했다.

"이걸 명심해야 한다.새도 일찍 일어나는 놈이 벌레를 잡는단 말야."

"그렇다면 그렇게 일찍 나다닌 벌레는 바보잖아요?"

라고 아들녀석이 따졌다.

"인석아, 그 벌레는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았던 거야. 그때사 집으로 가는 길이었지 뭐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면,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새에게 잡힐 것이니,
벌레는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들의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뛰는 아들이 있었다면,
그 위에 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하긴 요즘에는 밤이 늦다 못해
새벽까지 노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78 2008-09-05 남녀혼탕 3562
1077 2009-08-21 두 달의 유급 휴가 3561
1076 2006-01-23 연인들, 이렇게 바뀐다 3561
1075 2006-05-23 삶과 죽음의 동일성 3560
1074 2005-08-23 아내는 무서워 3559
1073 2008-01-25 기막힌 이름들 3558
1072 2006-02-21 초능력자 3557
1071 2005-08-10 동물뉴스 3557
1070 2008-02-01 과학 이야기 3555
1069 2009-07-14 왕초 고객 3552
1068 2008-08-01 아빠가 돈이 많으면 3552
1067 2008-03-24 정액을 왜 샀니? 3552
1066 2010-01-26 밀주 제조 피의자 3551
1065 2009-02-16 재치있는 대답 3550
1064 2009-04-28 송아지와 수표 3549
1063 2005-11-21 게으른 죄 3548
1062 2006-04-28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3547
1061 2006-05-10 공포 속의 기도 3546
1060 2009-02-25 복권당첨 3544
1059 2006-02-24 지하철의 엽기대결 35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