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딸의 편지

by 마을지기 posted Jun 24,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6-25
실린날 2006-11-16
출처 한국경제
원문 "엄마, 나 남자친구하고 집 나왔어요. 난 임신했는데 조지는 숲 속에 있는 그의 트레일러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지낼 거라고 하네요.

그는 우리가 아이들을 많이 더 갖기를 바라고 있어요. 조지의 친구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의 마약을 갖다주고 있어요.

엄마, 나 이제 열다섯 살이라 내 앞가림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딸 낸시.

추신 - 엄마, 이건 거짓말이고 나 친구 집에 와있어요.

난 다만 인생에는 학교성적표보다 더없이 고약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성적표는 책상 서랍 속에 있어요."
열다섯 살 난 딸이 남자친구와
집을 나가서 숲속에서 살림을 차렸고,
임신한 상태인 데다가 마약까지?
그야말로 '막장' 상태까지 왔습니다.

'추신' 부분을 읽기 전까지
낸시의 엄마가 얼마나 놀랐을지...
세상에는 우리가 겪는 일보다
끔찍한 일들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78 2008-09-05 남녀혼탕 3562
1077 2009-08-21 두 달의 유급 휴가 3561
1076 2006-01-23 연인들, 이렇게 바뀐다 3561
1075 2006-05-23 삶과 죽음의 동일성 3560
1074 2005-08-23 아내는 무서워 3559
1073 2008-01-25 기막힌 이름들 3558
1072 2006-02-21 초능력자 3557
1071 2005-08-10 동물뉴스 3557
1070 2008-02-01 과학 이야기 3555
1069 2009-07-14 왕초 고객 3552
1068 2008-08-01 아빠가 돈이 많으면 3552
1067 2008-03-24 정액을 왜 샀니? 3552
1066 2010-01-26 밀주 제조 피의자 3551
1065 2009-02-16 재치있는 대답 3550
1064 2009-04-28 송아지와 수표 3549
1063 2005-11-21 게으른 죄 3548
1062 2006-04-28 난 이럴 때 왕따임을 느꼈다 3547
1061 2006-05-10 공포 속의 기도 3546
1060 2009-02-25 복권당첨 3544
1059 2006-02-24 지하철의 엽기대결 35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