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설마와 혹시의 차이

by 마을지기 posted Jul 1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7-10
실린날 2008-04-18
출처 문화일보
사용처 1. 20161218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원문 어느 신축건물이 붕괴된 직후, 경찰에서 관계자를 불러 심문했다.

경찰: 건물이 무너질지도 모르는데 왜 사원들을 대피시키지 않았소?

관계자:‘설마’ 무너지기야 할까 생각했지요

경찰: 그럼 중역들은 왜 대피시켰소?

관계자:‘혹시’ 무너질지도 모르는 것 아닙니까?

안전 불감증은 대개 '설마'에서 오고,
철저한 주의는 보통 '혹시'에서 오지요.
'설마'가 사람 잡는 귀신이라면
'혹시'는 사람 구하는 예방약입니다.

'설마'를 외치며 좌충우돌하는 정부는
길이길이 우환을 남기지만,
'혹시'를 뇌이며 주의하는 정부는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3-09-02 교회에서는 조용히 219
1677 2003-12-26 테러 없는 나라 대한민국 1863
1676 2003-12-24 공학적으로 검토한 산타 1864
1675 2003-08-20 프로그래머의 서시 1883
1674 2003-12-29 계급별 오고가는 편지 1908
1673 2003-12-30 송구영신 예배 1939
1672 2003-10-14 여야 정쟁의 10가지 이유 1975
1671 2003-11-30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1978
1670 2003-11-17 미국 법정에서 오고간 질문들 1987
1669 2003-08-17 애국가로 그린 우리나라 지도 1993
1668 2003-12-13 의사와 총기소유자 2020
1667 2003-12-14 도사도 바람둥이? 2023
1666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39
1665 2003-11-29 태초에 2045
1664 2003-12-25 크리스마스 선물 2051
1663 2003-12-11 재판 2055
1662 2003-08-12 걱정 2111
1661 2003-08-10 여기자의 대답 2116
1660 2003-11-18 여섯 명 엄마 2118
1659 2003-11-14 재미 있는 특검법 이름들 21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