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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바라보는 몇가지 편견들

by 마을지기 posted Ju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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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7-24
실린날 2005-09-02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1. 백수일 경우

여자는 '신부수업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백조들도 용서가 된다. 하지만 남자가 만일 "신랑 수업 받는다"라고 하면... '덜 떨어진 놈' 취급을 받는다.

2. 불량배를 만났을 때

여자의 경우는 남자와 함께 있더라도 그냥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버리면 되지만 남자가 만일 여자를 놔두고 줄행랑을 쳐버리면 파렴치한 인간 취급을 당한다.

3. 남자와 여자가 식당에 갔을때>

여자의 경우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알뜰하다"라는 소리를 듣지만, 남자가 만일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는다면 쪼잔한 구두쇠 취급을 받는다.

4.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

딸이 어머니의 팔짱을 끼고 "엄마, 엄마"라고 이야기하면 "어휴 따님이 애교가 많아서 좋으시겠어요"라고 이야기 하고, 아들이 어머니의 팔짱을 끼고 "엄마 엄마" 하면 마마보이라고 놀림만 당한다.

5. 취직할 경우

여자가 취직을 할 때, 무조건 여자의 몇퍼센트는 채용을 해야 한다는 '여성할당제'의 덕을 봐도, 당연한 여성의 권리 주장이 되는 반면, 남자가 취직할 때, 군가산점을 받는다고 하면 여성단체들은 "엄연한 남녀 차별이며 남성들의 월권이다"라며 몰아붙인다.

나는 그동안 한국의 여성들이 수천년동안 남성들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또한 지금도 쉴틈도 없을 만큼 힘들고 고된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분단국인 한국에서 태어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군대에 다녀온 젊은 남성들을 가엾게 생각해서라도... 최소한 군대 문제만큼은 남성들이 약자라는 생각을 갖고 여성들이 따스한 가슴으로 감싸주었으면 좋겠다.
'여성할당제'가 있다는 것은, 아직도
여성이 취업 장벽을 많이 겪는다는 뜻이고,
'여성부'가 있다는 것은, 아직도
여성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정치도 여와 야의 균형이 맞아야 하고
여권과 남권도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한 편의 권력이 너무 커지면
거기서는 문제가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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