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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성씨(姓氏)

by 마을지기 posted Jul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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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7-29
실린날 2007-01-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사람 이름을 지을 때 부모의 직업이나 출생시의 환경 같은 것을 가지고 작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하는 과정에서, 오랜 내전으로 남자들이 너무 많이 죽자, 여자들에게 왕명을 내렸다고 합니다.

▶외출할 때는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달고 다닐 것.

▶아랫도리 내복은 절대 입지 말고 다닐 것.

길에서건 숲속에서건 남자만 만나면 아이를 만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기모노의 유래입니다.

일본 여자들은 기모노를 자주 입는데, 기모노 입을 때 팬티를 입지 않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 덕에 운이 좋아 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에게는, 아무 여자고 마음에 들면 다 차지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습니다.

그 결과 아이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 따라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할 수 없이 아이를 만든 장소를 가지고 작명하였는데, 그것이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의 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木下(기노시타) = 나무 밑에서 애를 만들었다.

▶山本(야마모토) = 산 속에서 만난 남자의 씨다.

▶竹田(다케다) = 대나무 밭에서 그것을 해서 만들었다.

▶大竹(오타케) = 큰 대나무 밑에서….

▶太田(오타) = 큰 밭에서….

▶村井(무라이) = 시골 동네 우물가에서….

▶山野(야마노) = 산에서 만들었는지 들판인지 기억이 안 날 때….

▶川邊(가와베) = 그것을 끝내고 고개를 들어보니 개천이 보여서….

▶森永(모리나가) = 숲 속에서 만난 남자의 아이.

▶麥田(무기타) = 보리밭에서….

이 가운데서 특히 '밭 전(田)' 자가 많은 것은 논에서는 물이 고여 있어 일을 치르기가 어려워, 주로 밭에서 아이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일본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펄쩍 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재로 삼기에는 '딱'인 성씨들인 듯.

우리가 일본 사람들을 이유 없이
미워하면 안 되겠습니다만, 나라를 통째로
빼앗았다가 돌려주면서 다 안 돌려주고
독도를 빼돌리려는 심보는 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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