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수금 작전

by 마을지기 posted Aug 18,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8-19
실린날 2003-01-23
출처 한국경제
원문 덩치가 큰 건장한 남자가 목사 집에 와서, 자선사업으로 소문난 목사 부인을 만나자고 했다.

"부인, 이 동네에 있는 불쌍한 가정의 끔찍하게 어려운 사정을 알려드릴까 해서요. 아버지는 죽었고 어머니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으며, 아이들 아홉은 굶주리고 있습니다. 400달러가 되는 집세를 누군가가 내주지 않으면 추운 거리로 쫓겨날 판입니다."

"끔찍하군요!"

라며 놀라움을 나타낸 목사부인은

"댁은 누구신데요?"

라고 물었다.

방문객은 손수건으로 눈을 닦으면서 흐느꼈다.































"저는 집 주인입니다."
아버지는 죽고 안 계시고,
어머니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고,
아이들 아홉은 굶주리고 있고,
집세를 못 내서 쫒겨날 처지의 가정.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식구들이 모두 길거리에 나앉을 판.
집 주인도 도와줄 만큼은 도와줬겠지요.
하다 하다 안 돼서 SOS를 친 듯.-.-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18 2008-01-07 선과 악 3345
717 2008-01-08 사자성어 3454
716 2008-01-09 용한 처방 3308
715 2008-01-10 한량의 아내 3224
714 2008-01-11 항공산업 살리기 3390
713 2008-01-14 어떤 오해 3421
712 2008-01-15 학교 앞 당구장의 엽기 안내문 3507
711 2008-01-16 당황 황당 허탈 3386
710 2008-01-17 초딩 vs 국딩 3194
709 2008-01-18 욥의 아내 3428
708 2008-01-21 상처의 흔적 3272
707 2008-01-22 결혼기념일 여행 3363
706 2008-01-23 경제분야 종사자들 3444
705 2008-01-24 사랑하는 내 딸 가빈이에게! 3263
704 2008-01-25 기막힌 이름들 3558
703 2008-01-28 교육의 어려움 3218
702 2008-01-29 현명한 대답 3327
701 2008-01-30 세 남자의 동물 소리 3298
700 2008-01-31 과학자가 가난한 이유 3192
699 2008-02-01 과학 이야기 35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