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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한 나의 실수담

by 마을지기 posted Aug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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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8-26
실린날 2006-07-13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저희 집 바로 앞이 남고인데,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엇어요. 집으로 가는길이 내리막길이었는데, 발을 삐끗해서 한바퀴 앞구르기 한 후에 멋있게 착지. 왕 앞에서 무릎꿇고있는 장군포즈로.ㅠㅠ 집까지 울면서 달렸어요.

▶저는 길 가다가 어떤 아줌마한테 '지금이 몇 시죠?' 물으려다가 '지금이 뭐죠?'라고 물었다는...-_-

▶제가 임재범의 고해를 임재의 고해범 이라고 했던 적이...

▶친구한테 "아 너는 2월 20일 생이니까 물병자리, 너는 4월 초니까 황소자지"라고 한 적 있음. ㅋㅋㅋ

▶저는 급식실에서 친구한테 뒷터치 좀 해달라 그래야 되는데, "야 나 뒷치기 좀 해줘" 이랬던 기억이...ㅜㅜ 우앙, 민망해 죽는 줄 알았...ㅠㅠ

▶제 동생이랑 동물 소리 흉내내기 놀이하다가 제가 동생한테 호랑이를 시켜서 동생이 '어흥어흥어흥!'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동생이 받았는데, 동생이 '어흥어흥~' 이랬더니 전화 건 분이 '에구머니나!' 하면서 끊었어요.

▶내 사촌 동생이 어제 짜증나고 화난 목소리로 전화하길래 "무슨 일이야?" 물어봤더니... 찢어진 청바지를 5만원 주고 샀는데, 다음 날 학교 갔다 와보니까 외할머니가 다 꼬매놨데요. ㅋㅋㅋ

▶친구가 매점 가서 '초코송이' 사먹을라 했는데, 매점 가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송이버섯 주세요!"^^

▶제가 동방신기나오는 프로를 보고 있었는데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그놈의 동기방기 그만 보고 들어가 공부해!" ㅋㅋㅋ

▶저는 택배 아저씨한테 문자로 '올 때 설레임 2개만. 집에오면 돈줄게' ㅋㅋㅋ 엄마한테 보내려는 거였는데... 근데 택배 아저씨가 나중에 굉장히 미안한 표정으로 "학생, 어쩌지? 설레임은 없던데.^^ 대신 더위사냥 사왔어!" 아저씨 죄송해요.

▶나는 약국에서 '겔포스 주세요!' 이래야 할걸 '갤로퍼 주세요!'그랬음.
택배로 물건을 배달하기 전에
요즘은 보통 문자나 전화를 하지요.
아마도 이 친구는 전화통화 목록에서
선택을 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택배 아저씨가 참 친절하네요.
그런 부탁까지 들어주시다니...

그리고 가게에 '설레임' 사러 가서
'망설임 주세요!' 했던 사람도 있었다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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