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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시간

by 마을지기 posted Aug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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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8-27
실린날 2008-02-14
출처 탈무드
원문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응, 너는 황새란 놈이 업어 왔지."

"그럼 아빠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그래, 나도 황새가 업어왔지."

"그렇다면 할아버지, 그 위의 할아버지도 모두 황새가 업어 왔겠네요?"

"그래, 네 생각대로다."

다음날, 학교의 작문 시간이었다.

아들은 이렇게 쓰고 있었다.

"아빠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 집안은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지금까지 일체의 성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게 되는가?
나는 어떻게 해서 태어났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것은
아이들의 단골 질문인 것 같습니다.

"황새란 놈이 업어 왔지!" 보다는
그래도 "다리 밑에서 주워 왔지!"
하는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
사실에 더 가까운 대답이 아닐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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