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여자들에게 부탁한다!

by 마을지기 posted Sep 15,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9-16
실린날 2008-06-20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1. 괜히 짧은 치마 입고 나와 이손 저손 번갈아 가며 치마 내리면서 걷지 말자!

☞ 언놈이 짧은거 입고 나오라꼬 시키드나? 괜히 길가다가 보는 사람만 더 부담시럽다. 그라고 식당같은데 앉으면 걍 앉아라. 손빠닥만한 손수건 꺼내가 가린다고 설치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라 좀 봐달라꼬 남자눔 유혹하능거 아이가? 맞쩨? 걍 가만히 앉으며는 미쳤따고 거길보겄냐? 그 시간에 쐬주한잔 더 묵겠따!

2. 가슴 파인 옷 입고 나와서 매번 손으로 가리지 말자!

☞ 그럴꺼면서 머할라꼬 그런 옷을 입노? 느그 가심에 전혀, 참말로 쪼깨도 관심 없찌만 니 손이 갈때마다 눈도 따라가지니까 내만 더 민망해진다 아이가. 니 손만 가만 있으면 그 빈약한 가심 쳐다볼넘 하나도 없다 아이가. 제발 쳐다봐 줄라꼬 느그가 일당주고 고용한 그런넘이면 몰라도….

3. 버스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면서 자기 쳐다보는 사람 째려 보지 말자!

☞ 니가 얼굴에 쳐바른 변장 후 모습이 궁금할 뿐잉기라. 별 다른 뜻도 없찌만…. 니 못난 얼굴에 관심도 없따 말이다. 남 보는게 실타카면 변장은 남이 안보는 곳에서 하고 나온나.

4. 버스나 지하철에서 손잡이 안잡고 있다가 자기가 밀려 놓고 뒷사람 째려보지 말자!

☞ 제발 중심 잘 잡고 손잡이 꼭 쥐고 있끄라. 니 하체에 힘없서 비틀거린 창피는 면하겠찌만도 멀쩡한 사람 변태 맹글어 망신 주지 말고….

5. 버스나 지하철에서 옆사람한테 기대 졸다가 정신들면 쌩뚱맞게 피하지 말자!

☞ 사실 그 옆사람도 니 머리통 무게에 어깨 무쟈게 아팠던기다. 그래도 꾸벅거리는거 안씨러버 깨우지는 몬하고…. 난처항거 참았든 사람이다.

6. 남자와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주 치면 "쳇!" 하면서 고개 돌리지 말자!

☞ 니한테 관심 있어서 쳐다본기 아이다. 니 낯짝에 뭐가 묻었거나, 니 머리가 풀밭에서 뒹굴든 흔적이 남았거나, 변장했던기 일부분 지워졌거나, 속눈썹 붙인거 한쪽이 떨어져 덜렁거리거나, 스타킹 코가 나간거를 신고 있거나 하는 니가 괴상망칙해서 본기다.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할 정도로
가슴이 패인 옷을 입고 다니는 분,
위험천만으로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며 다니는 분!

조금만 더 '안전하게' 옷을 입으면
자신도 편하고 보는 사람도 편할 텐데,
왜 그렇게, 잠시도 마음을 못 놓을 정도로
옷을 입고 다니시는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58 2005-04-23 아이를 만들다 말고 길을 떠나시다니 3295
557 2005-04-22 술 취한 상황, 술 깬 상황 3283
556 2005-04-21 패스워드 3420
555 2005-04-20 씨받이 3306
554 2005-04-19 코미디언 송해 씨의 취중 실수담 3679
553 2005-04-18 존경해야 할 이유 3337
552 2005-04-16 선생님들이 즐겨 하시는 말씀 3660
551 2005-04-15 세무사의 딸 3466
550 2005-04-14 내게 주어진 벌 3242
549 2005-04-13 어떻게 듣는가가 문제 3112
548 2005-04-12 단 한 가지 질문만 3091
547 2005-04-11 한달에 1억원 벌기 3421
546 2005-04-09 쌀밥의 위험성 3575
545 2005-04-08 사하라 숲 2799
544 2005-04-07 역사왜곡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2578
543 2005-04-06 돈을 지니면 안 되니까 2840
542 2005-04-04 최사장과 나 3145
541 2005-04-02 4월은 잔인한 달 3532
540 2005-04-01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 3416
539 2005-03-31 최첨단 기술 27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