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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by 마을지기 posted Sep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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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9-19
실린날 2008-09-16
출처 문화일보
원문 두 남자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넌 어째서 아직도 그 사람을 미워하는 거야?”

“몰라서 물어? 그놈이 내 마누라랑 사귀었잖아!”

“하지만 그건 결혼 전의 일이라구.”

그러자 남자가 광분하여 소리쳤다.





















“바로 그게 미운 거야!! 내 마누라와 결혼 안한 그 잔꾀가 미워서 견딜 수 없다구!”
'그 사람이 자네 아내를 좋아했더라도
지금은 다 지난 일이 아닌가.
뭘 그런 걸 가지고 아직 화를 내나?'
이것이 친구의 해석이었는데….

이 남자의 속마음은 이런 것이었군요.
'그 녀석이 내 마누라랑 결혼을 했더라면
그 여자는 내 마누라가 되지 않았을 테고,
나는 이렇게 불행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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