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가정부의 폭로

by 마을지기 posted Sep 3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10-01
실린날 2004-01-04
출처 연합뉴스유머게시판
원문 부잣집의 젊고 아리따운 가정부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해고를 당하자, 화가 치민 나머지 주인 아줌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해댔다.

"흥, 내가 아줌마보다 요리 솜씨도 더 좋고 예쁘니까, 샘이 나서 날 내쫓는 거지?"

아예 반말을 해대는 가정부에게 잠시 할말을 잃던 주인 아줌마는, 질세라 같이 삿대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야! 누가 그런 소리를 해?"

"누구긴 누구야, 주인 아저씨지. 그런데 또있어. 밤일도 나보다 그렇게 못한다면서?"

이말까지 들은 아줌마는 자존심이 상해서 가정부에게 물었다.

"뭐야? 주인 아저씨가 너한테 그런 말까지 해?"

그러자 가정부는 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면서 이렇게 쏘아붙였다...





























"아니, 그 말은 정원사 아저씨가!"
있는 말, 없는 말, 가리지 않고,
주인 아주머니에게 막말까지
있는 대로 다 쏟아내는 걸 보니
화가 나도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그런데 주인 사모님은,
가정부가 마지막에 한 말을 듣고,
휴~ 하고 안도했을까요,
아니면 더 불안해 했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38 2005-04-02 4월은 잔인한 달 3532
1137 2005-04-04 최사장과 나 3145
1136 2005-04-06 돈을 지니면 안 되니까 2840
1135 2005-04-07 역사왜곡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2578
1134 2005-04-08 사하라 숲 2799
1133 2005-04-09 쌀밥의 위험성 3575
1132 2005-04-11 한달에 1억원 벌기 3421
1131 2005-04-12 단 한 가지 질문만 3091
1130 2005-04-13 어떻게 듣는가가 문제 3112
1129 2005-04-14 내게 주어진 벌 3242
1128 2005-04-15 세무사의 딸 3466
1127 2005-04-16 선생님들이 즐겨 하시는 말씀 3660
1126 2005-04-18 존경해야 할 이유 3337
1125 2005-04-19 코미디언 송해 씨의 취중 실수담 3679
1124 2005-04-20 씨받이 3306
1123 2005-04-21 패스워드 3420
1122 2005-04-22 술 취한 상황, 술 깬 상황 3283
1121 2005-04-23 아이를 만들다 말고 길을 떠나시다니 3295
1120 2005-04-25 더 높이 올라가면? 3142
1119 2005-04-26 쥐보다 못하다니 3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