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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8-10-01 |
실린날 |
2004-01-04 |
출처 |
연합뉴스유머게시판 |
원문 |
부잣집의 젊고 아리따운 가정부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해고를 당하자, 화가 치민 나머지 주인 아줌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해댔다.
"흥, 내가 아줌마보다 요리 솜씨도 더 좋고 예쁘니까, 샘이 나서 날 내쫓는 거지?"
아예 반말을 해대는 가정부에게 잠시 할말을 잃던 주인 아줌마는, 질세라 같이 삿대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야! 누가 그런 소리를 해?"
"누구긴 누구야, 주인 아저씨지. 그런데 또있어. 밤일도 나보다 그렇게 못한다면서?"
이말까지 들은 아줌마는 자존심이 상해서 가정부에게 물었다.
"뭐야? 주인 아저씨가 너한테 그런 말까지 해?"
그러자 가정부는 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면서 이렇게 쏘아붙였다...
"아니, 그 말은 정원사 아저씨가!" |
있는 말, 없는 말, 가리지 않고,
주인 아주머니에게 막말까지
있는 대로 다 쏟아내는 걸 보니
화가 나도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그런데 주인 사모님은,
가정부가 마지막에 한 말을 듣고,
휴~ 하고 안도했을까요,
아니면 더 불안해 했을까요?